본문 바로가기

느끼고 그리고 만들고 *

2018_01_19 텀블벅 펀딩, 개성있는 디자인 러빗올(love it,all!) 컬러블록 아노락

 

2018_01_19

 

12월에 펀딩에 참여하여 토요일에 드디어 받아보게 된 러빗올(love it,all!) 컬러블록 아노락 3톤 퍼플블랙 이다.

펀딩 진행할때 답변도 꼼꼼히 해주셨는데, 배송도 칼같이 해주셔서 믿음이 간다.

다음 펀딩에도 디자인이 독특한 옷이 펀딩진행 된다면 참여의사가 있다.  

 

텀블벅에서 아노락 3톤 퍼플블랙 디자인이 메인 이미지로 떠 있는걸 보고

러블리하고 색감이 독특, 시중에 없는 디자인이라 자꾸 눈길이 갔다.

옷을 살때 정말 필요한지, 지금 사야하는지 고민해 보고 구입하는 편인데

지금 아니면 못살거 같아서! 3일정도 생각해보고 펀딩을 진행했다.

 

비닐팩에 잘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생각했던것과 같은 실물 디자인 모습과

포인트 스티커가 앙증맞게 귀엽다.

 

역시나 색감 배색이 너무 예쁘다.

 

브랜드 상세페이지에 소개 되었던 목부분의 열쇠자수 포인트 디자인.

좀더 쨍한 검은색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하지만, 자수의 한계인거 같다.

그래도 밋밋한 목부분에 포인트 마크가 되어 예쁘다.

 

 

이번 시즌 브랜드 컨셉대로 옷이 너무나 따뜻하고 러블리 했다.

 

(브랜드 컨셉 텀블벅 홈페이지 참조)

내가 삭막해진 건지, 이 도시가 회색이 된 건지, 아니면 그냥 세상이 건조해진 것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마음을 채워주는 따뜻함이 사라진 것만 같아요.

 

하지만 이런 메마른 날들에 정말 마법 같은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지요.

하나의 선행이 더 큰 선행으로 퍼지는 일 기적 같은 일 말이에요.

 

저는 이런 마법 같은 일을 "행복의 연쇄작용" 또는

"행복전이"라고 맘대로 이름 붙였어요.

그리고 이런 "행복전이" 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떠한 규칙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순수하게 행복을 담은 일들이 더 큰 행복들을 불러오는 것이란 규칙을요.

 

그래서 저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더 큰 행복을 바라며

(love it,all!) 을 만들었어요. 이 작은 "옷"이 당신에게 행복의 매개체로 소통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에요.

 

마음도 몸도 몹시나 추운 날들 속에 (love it,all!)

이 당신에게 작은 행복의 온기를 전해주길 바래요.

 

----- 브랜드 컨셉을 요약해서 적고 싶었지만 잘못 줄이면 곡해가 될까봐 그대로 옮겼다.

컨셉조차 (love it,all!) 스럽다.

 

 

 

옷을 입어보면 정말 따뜻하다. 올겨울 입어본 바람막이 중에 최고다.

날이 풀린게 너무 아쉽다. 흑흑.

촉감도 보드러워서 일하다 화가나면 한번씩 만져보면 진정이 될거 같은 부드러운 촉감이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사이즈가 남녀공용 프리 사이즈 였는데,

입었을때 넉넉한 품은 좋지만 생각보다 품이 넓어서 너무 벙벙해 보이는건 있었다...

다음엔 여성의류 남성의류 따로 진행하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여성의류에는 허리핏 같은 디테일이 있으면 좋겠다.

너무 벙벙하다ㅠ... 좀더 핏감만 살았으면 여기저기 잘 입었을거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올겨울 편하게 잘 입을거 같다.